내 남편과 결혼해줘 1회에서는 지원은 말기암환자입니다. 그런데 자신의 남편은 가장 친한 친구와 바람이 났고, 자신 앞으로 암보험을 들어놓고 지원이 죽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런 비통한 현실을 우연히 목도하게 된 지원은 격렬하게 오열하는데 남편에 의해서 죽음을 맞이합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인물관계도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인물관계도입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1회 줄거리
내 남편과 결혼해줘 1회 줄거리를 시작합니다.
강지원(박민영)은 암말기라 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거기에다 남편 박민환(이이경)이 바람을 피운다는 것을 알게 되어 무척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도 친구 정수민(송하윤) 덕분에 잠시라도 웃을 수 있습니다.
"남편 복 없는 년이 친구 복은 있네. 난 너만 있으면 돼."
지원은 항암치료를 받으며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되어서 지금 이렇게 된 것일까? 자신이 잘못한 것이 무엇인가? 생각합니다. 현재는 2023년 4월 12일입니다.
지원은 민환과 오랜 시간 연애 후에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아이를 가지지 못해서 시어머니에게 대를 끊었다며 구박을 받고 살았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남편 민환은 크게 관심이 없음에도 계속 결혼생활을 유지했던 것이 잘못일까요?
주식한다고 결혼한 지 1년 만에 회사를 그만둔 남편 민환은 결국 전재산을 주식으로 말아먹었는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남편을 믿은 것이 죄일까요?
자신이 암에 걸린 줄 알면서도 돈을 벌기 위해서 온갖 수모를 겪으면서도 회사를 다닌 것이 죄였던 것일까요?
결국 지원은 암이 더 악화가 되어 위암 4기 판정을 받게 됩니다.
더 이상 회복 불능하고 이제 빠르면 6개월, 기적이 일어나면 1년을 살 수 있다는 진단을 받고 난 후, 그래도 남편의 위로를 기대했지만, 민환은 지원이 죽으면 이제 자신의 밥은 누가 차려주냐며 화를 내는 어이없는 상황에 지원은 눈물만 흘릴 뿐입니다.
지원의 병원으로 가서 병문안으로 하고 난 후 수민은 어딘가로 향합니다.
그래도 믿을 사람 한 사람, 친구 수민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남편이 지원의 병원비를 수납하지 않아, 수납을 하거나 병원을 나가달라는 통보를 받습니다.
수민은 지원의 집으로 갑니다. 그리고 지원의 남편 민환과 격정적인 키스를 합니다. 민환이 바람피운다는 상대가 다름 아닌 지원의 친구 수민이었던 것입니다.
지원은 병원비 때문에 민환에게 전화를 걸어보지만 전화가 되지 않아서, 어쩔 수 없어서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갑니다. 택시기사가 아프냐고 물어보는데, 지원은 죽을 거라고 합니다.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시고, 형제자매도 없고 남편은 없는 편이 낮다고 합니다. 그러자 택시 기사는 좋은 길로 보내줄 거라면서 긴 터널을 지나 벚꽃이 만개한 곳으로 갑니다.
그리고, 집으로 도착한 후 택시기사는 요금을 받지 않고 돌려주며 아빠가 용돈 줬다 생각하고 받으라고 합니다. 이에 지원은 거절해 보지만 결국 요금을 다시금 받아 듭니다.
집으로 들어온 지원은 수민과 민환이 한 침대에 있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그리고 둘이 대화하는 것을 듣는데, 민환이 지원 앞으로 10억의 보험금을 들어놓았다고 하며 지원이 죽으면 그 돈으로 집을 사자고 하며 지원이 빨리 안 죽냐며 막말을 합니다. 이에 지원이 나타나 둘을 보험 사기로 신고하겠다고 울부짖습니다.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광격을 목격한 지원에게 민환은 별일 아니라는 듯이 지원에게 비아냥거립니다.
"야. 네가 지금 뭘 할 수 있는데?"
심지어 방금 전까지만도 자기만 있으면 된다며 지원을 위로하던 수민도 지원에게 차갑게 이야기합니다.
"산사람은 살아야 할 거 아니야. 넌 어차피 죽을 거잖아."
화가 난 지원은 수민을 때리기 시작했고, 이를 민환이 말리다가 지원을 밀어버리는 데 지원은 유리테이블에 머리를 부딪히게 됩니다. 그렇게 지원은 머리에 피를 흘리고 죽게 됩니다.
"짧으면 6개월, 기적이 일어난다면 12개월 의사가 이야기 한 시간을 채우지 못하고 나는 죽었다. 2023년 4월 12일"
그런데 갑자기 지원이 정신을 차리고 보니 회사 앞에 자신의 남편 민환이 자신을 걱정하면서 눈앞에 있습니다.
지원은 이게 꿈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상황에도 민환이 너무나 원망스러워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민환을 두들겨 패기 시작합니다.
그 와중에 지혁이 나타나서 지원을 말리게 되고, 그 와중에 커피포트가 떨어져 지원이 얼굴에 맞을 뻔한 것을 지원이 구해줍니다.
지원은 현재의 상황에 완전 패닉이 와서 회사밖으로 뛰쳐나가게 됩니다. 그런데 거리에서는 잘 있던 건물들을 일부가 사라지고, 신세계영화 홍보물이 걸려있고,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대표팀이 예선 탈락되었다는 화면을 보게 됩니다. 지원은 죽지 않았고, 10년 전 그날 2013년 4월 12일로 시간을 거슬러 오게 되었던 것입니다.
지혁은 누구나에게 도움이 필요할 때가 있다면서 지원을 집에까지 바래다줍니다.
지원은 집에 와서 이게 무슨 일인지 곰곰이 생각나는데, 택시기사가 준 만 원짜리에 하트표시가 된 것을 발견하고, 과거 아빠가 만 원짜리에 하트표시를 한 것을 기억해 내고, 아빠가 자신에게 와서 지금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서 시간을 거슬러 되돌아가게 주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때 민환이 지원을 찾아옵니다. 지원이 스트레스성 위염 때문에 먹지를 못하자 민환은 임신인 줄 착각하고 있었던 때라서 회사에서 두들겨 맞아도 임신 후유증이라 생각했던 민환이 지원을 걱정합니다. 그런데 민환은 아이를 지울 거면 빨리 지우는 게 좋을 거라면서 돈은 반만 주겠다고 합니다. 이에 지원은 임신이 아니라고 이야기하니 민환은 좋아합니다. 그러자 지원은
"우리 헤어지자. 더 이상 할 말 없지?"
지원의 헤어지자는 말을 들은 민환은 폭주하기 시작합니다. 민환은 지원이 죽는 것은 상관없는데 헤어지자고 하는 것은 못 견뎠다고 합니다. 지원은 민환과 헤어지는 게 무서워 민환에게 준 돈도 꽤 되고, 신용카드는 현금서비스까지 쓴 상황입니다.
그래서, 일단은 모아둔 돈이 당장 없기에 무조건 민환에게서 도망가는 것은 방법이 아니라 생각하고, 예전에 박민환이 로이젠탈로 주식을 해서 대박을 쳤다는 것을 기억해 내고, 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 주식에 투자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보았는데, 스트레스성 위염이 심할 뿐 아직 암은 없다는 진단을 받게 됩니다. 어떻게 되돌아온 시간인데 이전처럼 살지 않기 위해서 지원은 자신의 삶을 처음부터 고쳐나가기 시작합니다.
다음날 다시 지원은 지혁과 다시 만나게 되고, 자신 때문에 다친 지혁에게 괜찮냐고 물어보는데, 지혁은 미안하면 밥 한 끼 사라고 합니다.
그렇게 지원은 지혁과 식사를 같이 하게 되는데, 전에는 이야기해 본 적이 없어서 몰랐는데, 생각보다 잘생겼고, 센스 있는 지혁을 다시 보게 됩니다.
그런데 어제 자신을 구해주면서 생긴 상처가 자신이 났던 상처와 똑같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지혁은 결혼도 좋기는 하지만 지원이 퇴사를 하면 아쉬울 것 같다고 하며, 당신은 훌륭한 사람이니 무슨 일이던 잘할 수 있을 거라며 응원을 해줍니다.
자기에게 일어났던 일을 어떻게든 피하려 해도 다른 형태로도 일어난 일은 어떻게든 일어나는 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지원은 자신에게 일어날 일이 다른 사람에도 그대로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때부터 지원은 자신에게 일어나게 될 비참했던 일들을 자신에게 일어나게만 하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첫 번째, 처참했던 민환과의 결혼 생활을 수민에게 일어나게 해야겠다고 결심합니다.
지원은 본격적으로 자신의 한 많았던 시간을 되돌리기 위해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합니다.
"네가 탐내던 내 쓰레기. 네가 가져가"
내 남편과 결혼해줘 2회 예고편
내 남편과 결혼해줘 2회 예고편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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