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리 효과의 설명
깨진 유리창 효과(Broken Wondow effect)는 무질 하거나 비정상적이고 파괴된 상황이 방치가 되면 이로 인해서 범죄나 반사회적 행동이 증가된다는 범죄 심리학적 이론입니다. 인간의 본능적인 심리 중에 하나는 현상태를 유지하고자 하는 현실 추구의 본능에 의합니다. 상태를 인지하여 그 상태를 유지하려 하는 본능이며, 이는 변화시키는 것에 거부한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무질서한 상황은 무질서한 상황으로 유지시키게 되는데, 상황을 인지한 다른 사람들도 동조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주변 환경이 깨끗한 곳이면, 이런 곳을 깨끗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은 어려우나, 조금의 무질서나 깨끗하지 못함은 더러움을 유발할 수 있는 깨진 유리창이 되는 것입니다. 환경이 무질서 해질수록 그 상황이 맞게 사람들의 인식도 변해갑니다. 무질서하거나 비정상적인 상황에서는 그 환경에 맞는 일들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 실험과 사례
이 깨진 유리창 효과는 미국의 정치학자인 제임스 윌슨과 범죄학자인 조지 켈링에 의해서 처음으로 주장되었습니다. 그리고 1969년 미국의 스탠퍼드 대학교의 심리학자 필립 짐바르도가 실험을 하였습니다. 실험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모양이 같은 두대의 자동차 중 한 대는 자동차 번호판을 떼어 보리고, 보닛을 을 열어서 마치 고장 난 차와 같은 모습으로 뉴욕브룽크스 지역의 라틴계 주민이 거주하는 지역에 주차해 두었습니다. 다른 한대는 첫 번째 자동차와는 다르게 치안이 좋은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의 중산층 주민이 거주하는 지역에 같은 상태로 주차해 두었습니다. 실험의 결과는 첫 번째 자동차는 주차해 둔 그날 바로 도난을 당했고, 두 번째 자동차는 일주일 동안 주차된 상태 그래도 도난당하지 않은 채로 있었습니다. 그러나 두 번째 실험자는 자동차의 유리창을 깨서 구멍을 내었더니 몇 시간 후에 도난당하였습니다. 이 실험으로 인해서 제임스 윌슨과 조지 켈링은 이런 효과를 깨진 유리창 효과라고 하였습니다. 또 다른 한 가지의 예로는 1994년 뉴욕 시장으로 임명된 루돌프 줄리아니는 뉴욕의 강력 범죄를 줄이기 위해서 이 깨진 유리창 효과를 이용하였습니다. 그 당시 범죄의 온상이었던 뉴욕 지하철의 낙서를 지우기 시작했으며, 몇 년이 걸리긴 하였지만 이 과정에서 뉴욕의 범죄율이 실제로 크게 감소했다는 것입니다. 그와 함께 신호 위반, 쓰레기 투척과 같은 경범죄도 적극적으로 단속하였으며, 이로 인해서 강력 범죄들도 감사하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또한 기업관리 면에서도 많은 사례들이 있습니다. 잘못된 제품으로 인한 소비자의 불만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방치하였다가 공론화되고 불매운동까지 유발하며, 몇백억 매출의 회사도 결국 폐업하는 경우까지 있습니다. 여기서 소비자 불만에 대처하지 못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깨진 유리창이 되어 다수의 소비자들에게 문제가 있음으로 인식되고 그로 인해서 그 기업의 가치가 폄하되는 것입니다.
■ 심리 활용법
깨진 유리창 효과는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발생합니다. 정리 정돈이 잘된 집안에서는 그 청결함이 유지될 확률이 높지만, 어질러진 상황에서는 집안이 점점 더 지저분해질 것입니다. 누군가 내 집 앞에 쓰레기를 버려 놓았는데도 치우지 않고 방치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여기는 쓰레기를 버려도 되는 곳이라 판단하고 쓰레기의 양이 더 많아질 것이고, 이런 곳은 관리를 하지 않으니 일탈적인 행동을 해도 되겠지라는 생각을 유발하고 범죄 발생등의 더 심각한 상황까지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식당에 가서 제대로 청소 안 하고 방치한 작은 부분은 손님들에게 이곳은 청결하지 못한 곳이라고 판단하게 하여서 매출이 떨어지는 원인을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듯 잘못되었거나 무질서 한 상황이 나에게는 익숙한 것이라 괜찮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 작은 깨진 유리창으로 통해서 타인들은 그 사람이나 상황을 전부라고 오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항상 내 주위에 깨진 유리창이 없나 잘 확인하여야 하겠습니다. 아주 작고 사소한 부분이라도 깨진 유리창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생겼다면 그 즉시 수리를 하거나 고쳐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생기는 상황이 아니더라도 주위에서 갑자기 그렇지 않은 상황이 무질서해지고 파괴적인 상황이 된다면, 깨진 유리창효과가 만들어낸 비정상적인 상황인 것을 인지하고 동조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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