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거란전쟁 6회에서는 거란은 투석기로 불덩이를 흥화진으로 날리며 공격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흥화진은 의외로 견고했고 큰 피해를 입지 않습니다. 이어 보병이 투입되고, 양군은 혈전을 벌이게 됩니다. 40만 거란군이 쉴 새 없이 공격하는데도 불구하고 흥화진은 7일이나 함락되지 않고 버팁니다.
고려거란전쟁 등장인물
고려거란전쟁 등장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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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거란전쟁 5회 이전 줄거리입니다.
고려거란전쟁 6회 줄거리
고려거란전쟁 6회 줄거리를 시작합니다.
거란이 흥화진을 본격적으로 불덩이를 날리며 전쟁이 시작됩니다.
어마어마한 불덩이들이 흥화진에 날아오는데, 흥화진의 성벽은 끄떡없습니다.
고려 본대를 이끄는 도통사 강조는 거란과 흥화진이 전투가 시작되었음을 보고받습니다. 추후 벌어질 후방에서의 교전을 준비합니다.
그러다 거란군의 투석기가 모두 파괴되고, 거란군은 보병을 투입합니다.
하지만 거란의 보병을 기다리는 것은 양규장군이 미리 심어 놓은 함마갱으로 일종의 덫을 설치해 두어 거란군의 발목을 잡습니다.
이후 양규 장군의 효시에 따라 격렬한 화살 공방이 이어집니다. 그럼에도 거란군은 함마갱을 사람으로 메우며 진격해 옵니다. 이 모습을 본 고려군들은 무시무시한 거란군에 두려움을 가지는데, 양규장군은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활을 쏘며 공격합니다.
그렇게 고려군은 거란의 첫날의 공격을 막아냅니다.
선봉장 야율분노는 함마갱과 훈련이 잘된 고려군에 의해서 첫날의 공격이 실패했다며 저녁에 다시 공격하겠다고 합니다. 이에 야율융서는 적들은 많아봐야 자신들의 100분의 일이라며 바로 버티다 무너지나, 이틀 버티다 무너지나 어차피 함락되는 것은 마찬가지라고 자신합니다. 소배압은 거란황제가 처음으로 친정하는 전쟁이라 그 어떤 전쟁보다 완벽한 승리가 필요하다 합니다.
강감찬은 현종에게 타초곡(전쟁에서 필요한 물품을 충당하기 위한 약탈)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거란은 최소한의 보급품으로 전쟁을 일으켜 전쟁터에서 약탈을 하면서 보급을 합니다. 그리고 가장 탐내는 약탈품은 바로 사람이라며 거란과의 전쟁이 무서움이유는 바로 그것이라고 말합니다.
흥화진에서는 군사들이 잠도 자지 않고 성벽 위에서 밥을 먹으며 사력을 다해서 지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려 조정의 대신들은 흥화진 전투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흥화진 같은 작은 성에서 40만 거란 대군을 막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그저 고려 본군이 정비할 시간을 벌어주기를 바랄 뿐이라고 합니다.
현종은 혹시나 흥화진이 패했다는 소식이 들려오지 않을까 잠을 이루지 못하는데, 강감찬은 개경의 모든 절들이 밤새 불이 켜져 있다며 백성들이 불공을 드리고 있다며, 현종에게 사찰에 가보기를 권합니다. 사찰에 가서 두려워하는 백성들을 다독여주라고 합니다.
현종이 사찰에 들렀는데, 강조와 양규의 처자식들은 물론 많은 백성들이 승리를 기원하며 불공을 드리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고려의 장수들은 용맹하게 싸울 것이고, 곧 적을 물리쳤다는 소식을 폐하께 전할 것이라고 합니다.
현종은 자신은 백성들을 위로하러 왔는데, 백성들에게서 위로를 받았다고 합니다.
흥화진 전투가 4일 차로 접어들었습니다. 지속되는 거란의 공격에 고려군들은 끊임없이 활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양규장군의 손가락은 다 문드러져 가고, 끊어진 활시위를 다시 묶으며 처절하게 버티고 있습니다.
이후 현종은 저잣거리로 나가 백성들의 의견들을 들으며 아직 고려의 성하나도 무너지지 않았다며, 이 전쟁은 고려가 승리할 것이라며 백성들을 위로해 줍니다.
원정황후는 현종의 이런 행보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전쟁에 패하게 되면 백성들의 원망이 모두 현종에게 갈까 두려운 것입니다. 그러자 현종은 그렇게라도 백성을 달래주고 싶다며, 자신도 백성들에게서 큰 위로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에 원정황후는 백성을 너무 가까이하지 말라고 하며 그런 일들은 신하를 통하거나 조서를 내리어, 황제의 위엄을 잃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거란군의 시체는 쌓여 산이 되고, 성벽은 셀 수 없는 화살과 피로 물들어져 있으며, 그 성벽에 홀로 양규장군이 선채로 잠들어 있으면서 흥화진은 거란의 40만 대군을 7일이나 막아냈습니다. 불가사의한 일입니다.
7일이나 흥화진을 함락하지 못하자 야율융서는 분노하는데, 소배압이 흥화진이 불가사의하게 아군의 공격을 막아낸다 하자 편들지 말라하며, 오늘 안에 함락시키지 않으면 야율분노의 목을 쳐서 흥화진 성문 앞에 던져 놓을 것이라 명령합니다.
이에 거란군은 고려 포로들을 화살방패막이로 삼아 성벽으로 접근합니다.
이에 고려군도 화살로 조준은 하고 있지만, 고려 포로들이 있기에 섣불리 화살을 쏘지 못하고 주저합니다.
거란군은 성벽 코앞까지 다가옵니다. 그런데도 양규장군은 어린애까지 인질로 잡은 터에 쉽게 활시위를 당기지 못합니다. 계속 주저하고 있으니, 병사들이 빨리 명을 달라 재촉합니다.
양규는 성을 지키고 고려를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명을 내릴 수밖에 없습니다. 울면서 명합니다.
"쏴라!
고려거란전쟁 7회 예고편
고려거란전쟁 7회 예고편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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