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례대첩 4회에서는 병판 박복기가 맹하나를 첩실로 들이려 법을 핑계 삼아 조 씨 부인을 처벌하려 합니다. 이에 정우가 나서서 하나에게 신문고를 울리게 하고, 임금에게 부탁을 해 어전에서 박복기의 추문에 대한 변론의 자리를 마련합니다. 그리고 정우가 변론서를 바꾸어 맹하나가 첩실로 가게 하는 것을 막습니다.
▶ 혼례대첩 등장인물
혼례대첩 4회 줄거리
혼례대첩 4회 줄거리를 시작합니다.
순덕은 맹박사 네 세 딸들에게 주려고 쓰개치마 세벌을 주문하러 왔는데, 맹박사 네 조 씨 부인이 망령이 들려서 딸들을 시집보내지 않았다고 한성부에 잡혀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라 달려 갈려고 합니다. 이때 예진이 순덕을 잡아 세우며 안된다고 하며 저녁 할 시간이라고 합니다.
첫째 맹하나가 24살이 되었는데도 혼인을 시키지 못한 것은 가난의 이유가 아닌 다음에는 부모의 죄라며 죄를 벌을 받게 되는데 심지어 첩실자리가 들어왔는데도 그 자리마저 거절하니, 장형으로 죄를 물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조 씨 부인이 잡혀간 것이었습니다. 효심이 깊은 하나는 모친이 병환이 깊고, 지금 혼인자리를 알아보고 있다며 항변해 보지만, 말이 통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조 씨 부인은 오히려
"설사 내 딸이 원한다 해도 난 절대 허락할 수 없소."라며 첩실 자리에 대한 혼인을 단호히 부정합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 모든 것은 병조판서 박복기가 하나를 첩으로 들이기 위한 계략이었습니다. 하나가 처녀귀신이 씌어서 음란하다는 소문도 박복기가 내었던 것이었습니다.
순덕은 한성부 옥에 갇혀 있는 조 씨 부인을 찾아가 최대한 형집행의 시간을 끌어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리고, 한성부에서 일하고 있는 친오빠 정순구를 찾아가 신문고를 열어 달라고 부탁합니다.
이윽고 조 씨 부인의 형이 집행되려 합니다.
이때 맹하나가 병판 박복기가 고리채로 백성의 재물을 편취하고, 백성들의 이자 대신에 어린 딸들을 취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호색한인 병판이 자신을 강제로 첩으로 삼으려 한다고 합니다. 장녀의 도리로 눈먼 어머님을 모시려 한 것뿐인데 이것이 어찌 어머니의 죄가 되는 것입니까라고 하며 신문고를 울립니다.
하나가 신문고를 울린 덕분에 어명으로 일단 조 씨 부인의 형은 보류가 됩니다.
하나가 울린 신문고로 인해 박복기는 이를 해명해야 할 위기에 처하고, 이를 모면하기 위해 정우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정우는 변론서를 작성해 주는데, 박복기는 자신은 무관이라며 이 긴 글을 어떻게 외우느냐고 합니다. 그러자 박복기가 자는 동안 내용을 바꿔버리고, 임금 앞에서는 다른 이가 읽도록 하게 합니다.
임금은 어전으로 신하들을 모아 신문고로 접수된 박복기의 추문에 대한 자리를 마련합니다. 정우가 시킨 대로 정우가 작성한 변론서를 도승지에게 읽게 하는데, 변론서에는 처음에는 박복기가 시집 못 가는 원녀를 혼인하게 해주는 충심의 내용으로 적었으나, 뒤에 고리채는 받지 않고 이자를 감면하고, 하나를 첩실로 들이지 않고 한 달 안에 혼인하라 권장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정우로 인해서 일이 이상하게 꼬이게 된 것을 안 박복기는 화를 내는데, 좌상은 정우를 불러 앞의 내용만으로도 명분은 충분한데 왜 시키지도 않은 해결방안을 제시했냐고 물어보는데, 정우는 추문을 미담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파격적인 후속 행보가 꼭 필요해서 그리했다고 둘러댑니다.
사실 하루전날 순덕은 정우를 찾아와 조 씨 부인이 잡혀간 것이 정우가 꾸민 일이냐며 오해를 받게 됩니다. 그래서 순덕은 정우에게 정말 실망했다며 앞으로 정우가 어명을 실행하는 일에 방해를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던 것입니다. 이에 정우는 순덕을 도와주기로 마음먹었던 것입니다.
정우는 자신이 이 일을 해결하겠다고 하며, "나는 너를 실망시키는 그런 남자가 아니다"라고 자신 있게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그때 임금도 병판 박복기의 고리채로 인해서 백성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려 도승지와 논의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뾰족한 방법이 없어 고민 중이었습니다.
마침 그때 정우가 나타나 병판의 고리채를 해결할 테니 조정에 자리를 마련해 달라고 합니다. 임금은 알았다고 하며 맹박사 네 세 딸들의 혼인은 어찌 진행되어가고 있냐고 묻자 정우는 이번 일도 그 일과 관련이 있다고 하며 잘 진행된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결국 조 씨 부인은 풀려나게 됩니다.
이후 순덕은 중매 대작전이라고 아지트까지 마련해서 본격적으로 세 자매 중매 계획을 준비합니다. 초파일에 인연을 찾고 단오에 인연을 운명으로 만들어 세 자매 합동 혼례까지 하겠다는 타임스케줄을 준비해서 정우에게 이야기해 줍니다.
정우가 어떻게 세 자매의 인연을 찾을 거이냐며 구체적인 방법을 묻자 순덕은 첫눈맞기라는 비기가 있다며 정우에게 알려줍니다. 남녀가 첫눈에 반하는데 필요한 것은 오직 일각의 백분의 일의 절반(4.5초)의 시간만이 필요하다고 하며, 자기도 그 시간만에 죽은 남편과 사랑에 빠졌다고 합니다.
순덕은 초파일에 세 자매가 남정네들에게 첫눈맞기를 하여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게 하는 작전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순덕은 맹박사 네 세 자매에게 찾아가 첫눈맞기의 특강을 하게 됩니다. 정우에게는 벽에 서있으라고 하고, 먼저 순덕이 쓰개치마를 쓰고 시범을 보이는데, 정우는 순덕의 첫눈맞기에 또 심쿵합니다. 정우는 숨이 넘어갈뻔했습니다.
이어 세 자매에게 첫눈맞기를 실습시켜 보는데,
셋째 삼순은 왠지 이상합니다. 연습이 더 필요합니다.
첫째 하나는 아름 다운 미소로 단번에 합격입니다.
그리고 둘째 두리는 하나만큼은 아니지만, 두리만의 묘한 매력이 있어 합격입니다.
그 시각 순덕의 시누이 예진은 조실부모하고 농사를 짓는 부겸을 찾아와서 따라다닙니다. 부겸은 예진의 집안과는 가세가 너무 차이가 나 예진을 피하는 눈치인데 예진은 부겸을 짝사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예진은 순덕에게 집안에서 진행하는 중매를 파투 내달라고 했던 것이었습니다.
한편, 궁궐은 분위기가 아주 심각합니다. 세자의 야식을 먹었던 궁녀가 사경을 헤매게 되고 그 증상이 8년 전 죽은 공주와 같습니다. 이에 중전은 세자의 안위가 걱정되어 매우 불안해합니다. 더군다나 도무녀는 중전에게 세자가 위험할 수 있으니 서둘러 궐 밖으로 내보내어야 한다고 간언 합니다.
중전에게 세자를 궐밖으로 보내라고 한 도무녀가 좌상의 편이었습니다. 이 모두 세자를 해하려는 박 씨 부인의 계략이었던 것입니다. 좌상은 8년 전 아무 흔적이 남지 않는 금잠고독을 써서 공주를 독살하고 이제는 박 씨 부인과 작당하여 세자까지 독살하려고 흉계를 꾸미고 있었던 것입니다.
초파일날 정우를 만나기 전 급히 집에서 나오느라 중매쟁이 옷으로 바꿔 입지도 못하고, 화장도 못해서 화장을 할 곳을 찾는데 지나가던 중매쟁이들도 화장 안 한 순덕을 못 알아보고 순덕이 입은 양반가 규수 옷차림만 보고 인사를 하고 자리를 피해버립니다.
그렇게 화장할 곳을 찾던 중에 멀리서 다가오는 정우를 발견합니다. 이에 순덕은 화장을 하면 친오라비도 몰라본 적이 있기에 정우도 자신을 못 알아볼 거라 생각하고 스쳐지나 치려 합니다.
그러다 쓰개치마가 나무에 걸려 벗겨져 버리는데, 이를 본 정우가 순덕에게 다가옵니다.
"너. 이복장이 뭐냐?"라고 정우가 하자 순덕은 "저를 알아보시겠습니까?"라고 답합니다. 그러자 정우는 "어찌 몰라볼 수 있느냐!!"라고 합니다. 정우는 사랑의 힘인지 단번에 화장 안 한 순덕의 얼굴을 알아보며 혼례대첩 4회가 막을 내립니다.
혼례대첩 5회 예고편
혼례대첩 5회 예고편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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