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16회에서는 청나라 칸이 죽고 도르곤으로부터 조선 포로들의 권한을 각화가 가지게 되고, 각화는 길채를 조선으로 보내지 않으면 조선포로들을 묻어버리겠다고 합니다. 이에 장현은 길채의 안전을 위해 길채를 조선으로 돌려보냅니다. 이에 길채는 조선에 가지 않고 장현 곁에 있겠다고 합니다.
▶ 연인 인물관계도
연인 16회 줄거리
연인 16회 줄거리를 시작합니다.
각화가 자신에게 남아있지 않으면 장현에게 길채를 해하겠다며 협박을 하자 장현은 그 여자 건드리면 죽이겠다고 목을 조릅니다. 그러자 각화는 길채를 조선으로 보내라고 합니다. 각화는 자신이 원하는 것은 너라며 네가 그 여인을 원한다면 다른 조선인 포로들을 다 묻어버릴 것이고 그래도 좋다면 그렇게 하라고 협박합니다.
길채는 죽음을 불사한 큰 사랑을 보여준 장현에게 더 있고 싶어서, 그리고 장현 곁에서 함께 하고 싶은 자신을 위해 , 당분간 조선으로 돌아가지 않고 심양에 머무르겠다는 서찰을 씁니다.
이에 량음이 들어와 길채를 노려보는데, 길채는 심양을 떠나지 않을 거라고 하며 량음이 이야기했던 장현에게 길채는 저주라고 했던 말을 이야기하며 그 저주를 풀 사람도 자신이라며 장현이 자신을 필요로 하면 계속 남아 그를 보살필 것이라고 합니다.
길채와 장현은 함께 산책을 하고 있습니다. 과거 능군리에서 있었던 일들을 기억하며 웃음을 짓습니다.
그러다 당신이 심양에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당신을 버렸고, 이제 그 의리를 지킬 필요는 없다고 하면서 여기서 자기와 같이 있자고 합니다.
그러자 길채는 종사관 나리께 무슨 사정인지 얘기를 듣고 난 후에 라고 합니다. 이에 장현은 그렇지 아직 당신에겐 남편이 있었지. 남편도 아비도 동생도 있지라면서 혼자 자리를 떠납니다.
그렇게 장현을 떠나보내고 마음이 편하지 못했던 길채는 다시 자신의 마음을 전하러 장현을 찾아갑니다. "제겐 아버지와 남편과 동생도 있지만 생명의 은인도 있습니다. 나리를 위해서라면 저의 목숨이 아깝지 않아요. 하지만"이라고 하자 장현은 "하지만, 날 사랑할 수는 없는 건가? 당신이 나를 대신해 죽어주길 바란 적 없어. 내가 바라는 건"
그러자 장현은 오직 자신이 바라는 것은 길채뿐이라는 것을 진심으로 전하려 합니다. 하지만 그때 표연겸이 급히 장현을 부릅니다. 그리고는 칸이 죽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칸이 죽은 후 도르곤이 섭정왕이 되어 청의 실권을 장악하게 되었기에, 소현세자는 이에 대응을 해야 했던 것입니다. 다행히 이장현과 세자는 빠르게 도르곤의 편에 들게 되고, 이후 소현세자가 조선으로 가서 왕이 되면 도르곤에게 호의적인 관계가 될 것이라고 전하여, 도르곤이 이를 좋게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소현세자 내외를 다시 한번 조선에 다녀오라고 허락하기도 합니다.
하나 도르곤이 황실의 여인을 장악하고 있는 각화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려 했고, 각화는 이에 두 가지 청을 했는데, 하나는 몽골에 시집가지 않는 것과 두 번째는 조선인 포로에 대한 권한을 용골대에서 자신에게로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각화가 장현에게 길채를 보내고 자신에게 남아있게 할 힘까지 각화가 가지게 된 것이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장현은 각화를 찾아가는데, 각화는 단호합니다. 장현이 자신에게 오지 않으면 조선인 포로를 모두 묻어 버리겠다고 합니다.
장현은 큰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목숨보다 사랑하는 길채이지만 그렇다고 길채 때문에 수많은 조선인 포로들의 생사를 각화에게 맡길 수도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장현은 어쩔 수 없이 길채를 떠나보내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장현은 길채를 불러 도르곤이 소현세자가 조선에 가는 것을 허락했다며 그 길에 같이 조선으로 가라고 합니다. 이에 길채는 조선으로 가기를 거부합니다. 그러자 장현은 길채를 조선으로 돌려보내려 일부러 독한 말을 하며 길채를 조선으로 가라고 합니다. 길채는 장현에게 매달려 보지만 장현은 완강합니다.
그렇게 길채는 자리를 떠나게 되는데 그런 독한 말들을 한 장현은 이런 상황이 너무 안타까워 눈물을 흘립니다. 길채는 장현이 자신에게 그렇게 상처 주는 하는 말을 하면서도 조선으로 보내려 하는 이유가 있겠지라면서 장현이 원하는 대로 조선으로 가기로 합니다. 길채는 예전과 다르게 이제는 장현이 그렇게 자신을 조선으로 보내려는 이유가 자신을 더 이상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다른 이유가 있어서 그런 것인지 믿게 되었습니다.
세자빈은 길채가 자신들의 일행과 함께 조선으로 간다는 것을 알고, 향후 세자가 왕이 되면 길채가 원손을 구해준 그 보답 꼭 하겠다고 합니다. 그러자 길채는 그럴 필요 없다면서 이미 많은 것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지난 몇 달 동안 심양에서 농사짓고 함께한 시간들이 자기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합니다.
길채는 농사를 지어서 행복했던 것이 아니라, 온전히 장현을 돌보며 장현과 함께 있어서 행복했던 것입니다.
길채는 장현에게 조선으로 가기 전 이별인사를 나눕니다.
"어쩌면 나리께 폐만 끼치고, 부끄럽고 한심합니다."
"나는 한 번도 그렇게 생각한 적 없소. 그러니 조선에 가거든 심양에서 겪은 고초들 다 잊고 잘 살아줘. 요란하고 화려하고 길채답게"
"예 꼭 그리 살겠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목표가 생겼습니다. 다시는 나리께 해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조선에 가서 보란 듯이 씩씩하게 잘 살겠습니다."
다음날, 그렇게 길채는 조선으로 떠납니다. 장현은 멀리서 길채가 떠나는 모습을 지켜봅니다.
"잘 가시오. 가서 꽃처럼 사시오. 내가 바라는 것은 오직 그것뿐이오"
그렇게 조선으로 온 길채는 가족들과 눈물의 재회를 합니다.
그렇게 조선으로 온 길채는 원무를 찾아가는데, 원무는 길채가 심양에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속환시키러 노력도 하지 않고 조선으로 혼자 되돌아온 것도 모자라, 딴살림을 차리고 아이까지 만들었습니다. 더 어이가 없는 것은 원무는 길채를 보자마자 안위를 묻는 것이 아니라, 심양에서 정절을 잃은 것은 아닌지부터 묻습니다.
길채의 가족들도 길채가 청에서 정절을 잃지 않았나 의심하는데, 하물며 다른 사람들이야 오죽했을까 싶습니다. 사람들은 길채에게 환향녀 주제에 뻔뻔하게 얼굴을 들고 다닌다며 수군거리며 의심합니다. 이에 길채는 마음에 큰 상처를 입습니다.
가족들도 길채에게 원무에게 가 청에서 아무 일 없었다고 말하라며 재촉합니다. 심지어는 정신이 왔다 갔다 하는 길채의 버지마저 길채가 정절을 잃어서 평생 고통받는 것에서 구해준다며 길채를 목 졸라 죽이려 합니다.
어떻게 죽지 않고 버틴 시간들인데, 어떻게 장현까지 떠나오면서 까지 온 조선인데, 모든 사람들이 길채의 안위보다는 정절만을 따지고 의심하는 것에 길채는 많은 상처를 받습니다.
결국 길채는 원무를 찾아가 자신이 먼저 이혼을 요구합니다.
길채는 심양에서 오랑캐에게 팔려가 참기 힘든 치욕도 당했지만 장현을 만났고, 장현 덕분에 속환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랑캐에게 치욕을 당한 게 자신이 잘못해서가 아니라고 합니다. 만약 그 일로 원무가 이혼을 요구했다면 자기는 끝까지 물러서지 않았을 것이라고 합니다.
길채는 심양에서 장현에게 자신의 마음을 주었기에 그 일은 미안하다고 합니다. 자신이 이혼하자고 한 것은 장현에게 마음을 주었기에 그 이유로 이혼하자고 하는 것이라며 연인 16회는 끝을 맺습니다.
연인 17회 예고편
연인 17회 예고편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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