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거란전쟁 11회에서는 서경성의 도순검사가 도망가버려서 곧 서경성이 함락될 것이라는 전령을 받고 현종과 대신들은 충격에 빠집니다. 대신들은 강감찬을 탓하며 지금이라도 항복해야 한다고 주청 하고, 끝까지 강감찬은 항복하지 말고 항전해야 거란에게 이길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고려거란전쟁 등장인물
고려거란전쟁 등장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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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거란전쟁 11회 줄거리
고려거란전쟁 11회 줄거리를 시작합니다.
현종은 서경성을 지키던 도순검사 탁사정이 서경성을 버리고 도망가버리고, 대도수도 포로로 잡히게 되었으며, 지채문 장군도 행방이 묘연하여, 곧 서경성이 함락될 거라는 비보를 듣고 충격에 빠집니다.
하지만 강감찬은 아직 서경성이 함락되지 않았다면서 현종을 진정시켜 봅니다. 하지만 현종은 이전에 곽주성 등과 같이 이전에 함락된 성을 들며 결국 함락될 거라며 부정적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지휘관이 달아나면 성은 무너지게 되어있소."
이에 대신들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항복하자고 주청을 올리는데, 강감찬 만이 항복은 안된다며 승리만이 이 전쟁에서 희생된 이들에게 보답하는 것이라며 주장합니다.
이에 최항은 계책 없는 간계로만 지금의 상황이 만든 것이 강감찬 본인 아니라며 따져듭니다.
"서경의 백성들을 죽어가게 만든 공이오."
그러면서 다른 대신들은 항복으로 인한 역사의 혹평은 자신들이 감당하겠다고 하면서 거란에게 항복하자고 현종에게 청합니다.
이어 강감찬은
"눈앞의 전황이 불리할 뿐이옵니다. 당장의 계책이 없을 뿐이오나, 결코 전쟁이 끝난 것이 아니옵니다. 어떻게든 시간을 버어서 서서히 이길 방법을 찾아내야 하옵니다."
강감찬은 항복보다는 결사항전을 해야 한다고 다시 한번 주장하며, 방법은 현종이 사로잡혀버리면 전쟁이 그 즉시 전쟁이 끝나버리니, 거란군이 개경으로 오기 전에 일단 개경을 버리고 몽진을 했다가 다시 돌아오라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자 현종은
"경은 정말 미쳤구려. 정녕 승리 말고는 아무것도 생각지 않는 구려."라 말하면서, 자신이 직접 개경 백성들에게 도망지지 말라고 했는데, 자신이 도망가라고 하는 것이냐며 분노를 합니다. 그러다 결국 자신만의 답을 내립니다.
"짐은 항복하지 않을 것이오. 도망치지도 않을 것이오. 난 이 개경을 지킬 것이오."
현종은 개경을 사수할 것이며 백성들을 지키고 서북면의 군사들이 거란군을 공격할 수 있는 기회를 직접 만들겠다고 하며, 개경을 지키기 위해 같이 싸울 백성들을 불러 모으라 군사를 다시 모집하라 명하며 교지를 내립니다.
어전회의를 마치고 최항과 강감찬은 충돌합니다. 최항은 항복을 해야 한다고 하고 강감찬은 항전해야 한다고 하니, 극단적으로 다른 입장인 것입니다. 강감찬이 최항의 추천으로 조정으로 들어오게 된 거라 최항은 더 곤란한 것입니다. 그 당시라면 강감찬의 계획이 실패한 순간, 전쟁은 패한 것이나 진배없었을 테니 그럼에도 항전하자고 우기는 강감찬은 정말 미친 사람처럼 보이기도 할 것 같습니다.
몽진하지 않고 개경을 지키겠다며, 자신의 명을 어기는 이들은 반역으로 간주하겠다고 선언해 버려 대신들도 더 이상의 항복을 하자는 주청을 드리지 못하는데, 황후가 나서서 뱃속의 아이를 잃을까 두려워하며 왜 항복을 하지 않느냐며 현종에게 화를 냅니다.
그럼에도 현종은 뜻을 굽히지 않자, 황후는 결국 혼자 떠나겠다고 합니다. 그러자 현종은 황후는 떠나라며 자기는 여기에 남겠다고 합니다.
양규 장군은 곽주성 탈환을 위해 준비합니다. 다른 군사들은 1,700명의 고려군으로 어떻게 6,000명이 지키는 곽주성을 탈환하냐고 하지만, 양규는 곽주성은 반드시 탈환해야 한다면서 계략을 짜기 시작합니다. 그 작전은 바로 김흥숙을 항복으로 가장하여 곽주성내로 잠입하는 것이었습니다.
거란군에 패해 피해 다니던 지채문 장군도 현종의 교지에 응답해서 다시 돌아와 병사들을 모으고 통솔해서 거란군과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강감찬의 기만전략에 속아 화가 치솟을 만큼 치솟은 야율융서는 서경에서 시간허비할 필요 없다며 당장 개경으로 진격하라고 소배압에게 지시합니다. 이에 소배압은 거점도 마련하지 않고 적진 깊숙이 들어가는 것은 위험한 것 같다고 야율융서를 만류해 봅니다.
하지만 야율융서는 괜찮다고 하면서 현종을 잡으면 전쟁 끝나는 거라면서 개경으로 진격하라 명합니다.
"거점은 곽주로 충분하오. 진격하시오."
강감찬은 계속해서 현종에게 몽진해야 주장합니다. 현종과 대신들은 거란이 서경성을 포기하고 곧바로 개경으로 진격 중이어서 급히 피해야 한다는 전령을 받고 큰 충격에 빠지게 됩니다. 그럼에도 강감찬은 무릎을 꿇으면서 까지 현종에게 몽진을 가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개경으로 오는 길목인 절령에서 고려군은 필사적으로 거란군을 막으려 분전합니다. 하지만 절령이 무너질 것 같다는 전령을 받고 절망하며, 현종은 그럼에도 대신들은 항복하라 권하지 않겠다며 지금이라도 피신하라 하고, 백성들도 피하라고 알리라고 지시합니다.
현종은 미리 옥쇄를 다른 곳으로 옮긴 후 자신이 도망치게 되면 거란군이 자신을 따라올 테니, 그러면 그곳에서의 백성들도 위험할 거라 걱정합니다. 결국 현종은 고려를 지키기 위해 백성들에게 짐이 되지 않으려 자결을 결심합니다.
현종의 뜻을 알게 된 강감찬은 달려와 현종을 설득합니다.
"황제를 잃은 백성은 싸울 수가 없사옵니다."
강감찬의 말에 현종의 답이 없자 강감찬이 잠긴 문을 부수고 넘어가는데, 자결하려다 실패한 현종은 허탈하게 왕좌에 쓰러져 있습니다.
강감찬은 바로 현종을 안는데, 현종은 황제의 자리가 너무 버거워 감당할 수 없어서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이것뿐이라 자결하려 했다고 오열합니다.
이에 강감찬은 현종을 위로합니다.
"오늘의 실수를 가슴에 새기시옵소서. 그리고 더 단단해지시옵소서. 폐하는 황제시옵니다. 소신의 마지막 군주시옵니다."
결국 현종은 자신이 거란에 잡히게 되면 고려에게는 더 이상 재기할 수 있는 기회조차 없어지기에 몽진하기로 하며 궁을 떠나 도망가게 됩니다. 그러나 강감찬은 현종이 없는 개경궁에 남아서 거란군을 기다리며 고려거란전쟁 11회가 끝이 납니다.
고려거란전쟁 12회 예고편
고려거란전쟁 12회 예고편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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