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12회에서는 길채는 어이없게도 청나라 오랑캐에게 심양으로 끌려가게 됩니다. 원무는 길채가 또다시 장현을 따라간 거 아니냐며 길채를 의심하는데, 연준과 은애가 나서서 아니라고 하는데, 량음이 오랑캐에게 끌려갔다고 합니다. 하지만 원무는 계속 의심했고, 연준은 량음과 함께 길채를 찾아오겠다고 심양으로 길을 떠납니다.
▶ 연인 인물관계도
연인 12회 줄거리
연인 12회 줄거리를 시작합니다.
길채는 청나라군에 의해서 포로로 잡혀 끌려가게 됩니다. 길채는 역관에게 양가의 여인을 어찌 포로로 잡아가냐고 절규하는데, 도망친 포로를 청으로 다시 되돌려 보내지 않으면 인조를 청으로 끌고 가겠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는 상황이라 신분 고하를 막론하고 누구를 끌고 가도 반항하면 즉결 처분 된다고 하는데, 이에 길채는 도망칠 수 없이 끌려가게 됩니다.
길채가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진 것을 안 구원무는 길채가 사라진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며, 혹시 길채가 장현에게로 간 것이 아닌가 의심을 하게 됩니다. 이에 연준은 길채는 한번 마음을 정하면 바꾸지 않는 여인이라며 원무에게 이야기하고 은애도 나서보지만, 원무는 의심을 거두지 않습니다.
길채를 보러 왔던 량음은 길채네에서 난리가 난 것을 알게 되었는데, 길채가 납치된 아이를 우연히 만나게 되어 길채가 납치된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량음은 원무에게 가서 길채가 누군가에게 납치되었다고 이야기를 전합니다.
하지만, 구원무는 량음이 장현의 사람이 아니냐며, 장현이 길채를 데려갔다는 생각에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량음은 청군이 길채를 납치해 간 것이 확실하다고 하는데, 원무는 장현이 길채를 데려갔다는 의심에 량음을 치도곤을 내서 길채가 정확히 어디 있는지 알아내라고 합니다. 이에 연준이 나서서 말리며, 자신이 량음과 동행해서 길채를 찾으러 가겠다고 합니다.
청으로 잡혀가는 일행들 중에 한 여인이 쓰러집니다. 그런데 끌려가던 중에 쓰러져 버리면 죽임을 당한다는 것을 알고 종종이 상태가 좋지 않을 것을 알고 길채는 자신의 노리개를 역관에게 주고 종종이를 탈것에 태우며 위기를 넘깁니다.
장현은 혼자 술을 마시며 길채를 생각하고 있는데, 각화가 장현을 우현이 보고 다가섭니다. 각화는 장현에게 한량이냐고 묻는데, 장현은 각화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러면서 장현은 "그대도 이 달빛 아래 있겠지. 부디 좋은 밤 되시오"라며 길채를 그리워합니다.
연준은 량음과 함께 길채를 찾으러 심양으로 떠나게 됩니다.
청은 소현세자에게 직접 농사를 지으라는 지시를 내리게 됩니다.
이런 청의 지시에 소현세자는 농사를 짓게 되면 이제 다시 조선으로 갈 수 없다고 생각하며 분노하게 되는데, 소현세자비 강빈은 농사를 지어 본 적이 있다고 말하며 소현세자를 진정시킵니다. 그리고 장현은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조선인 포로들이 가까운 곳에 있다고 하면서 소현 세자를 조선인 포로가 있는 곳으로 데려갑니다.
장현은 소현세자를 조선인 포로들이 있는 곳으로 데려가고, 그들을 사들여서 농사를 짓게 하여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오랑캐들에게 처참한 치욕을 당하고 있는 조선인 포로들을 본 소현세자는 왜 저들이 죽지 않고 살아서 이런 치욕을 당한단 말인가 어찌 조선의 치욕이 되냐고 장현에게 묻습니다. 소현세자는 조선인 포로들을 구할 생각보다는 오랑캐에게 능욕당하는 것을 치욕이라고 생각하는 듯했습니다.
그러자 장현은 소현세자에게 "전하는 어찌 오랑캐에게 아홉 번이나 절하는 치욕을 겪고도 아직 살아계십니까? 왜 어떤 이의 치욕은 슬픔이고, 어떤 이의 치욕은 죽어야 하는 죄입니까?"라며 소현세자에게 분노하는데, 소현세자가 장현에 목에 칼을 거누어도 장현은 "저들이 참으로 죽음으로 치욕을 피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심중에 있는 말을 일갈합니다.
장현에는 과거 슬픈 기억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장현의 누이가 장현을 돌봐주던 종과 사랑에 빠졌었는데, 이를 들키자 치욕이라고 생각하고 자결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장현이 치욕스러운 상황에서 죽어야만 치욕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소현세자가 한 말을 꼬집은 것입니다.
소현세자는 화를 가시지 못하고 장현을 죽이겠다고 하면서 자리를 피합니다. 그러면서 장현이 왜 심양에 왔는지도 알아야겠다고 장현을 의심하게 됩니다.
그날 저녁 세자는 장현을 불러서 심양에 온 이유가 무엇이냐 다그치는데, 장현은 오래전에 아는 이가 치욕스러움이 두려워 죽음을 선택했었다며 그 선택을 이해할 수 없어서 화가 났고, 이에 소현에게 그리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장현은 자신이 심양에 온 이유는 세자의 운명이 궁금해서 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소현세자가 이런 처참한 상황에서도 잘 버티시고 있으시다고 합니다.
그러자 소현세자는 왕인 아버지를 지키지 못한 자기가 도대체 뭘 잘할고 있냐고 하니, 장현은 부모가 자식을 지키는 법이지, 자식이 부모를 지키는 법은 없다며, 인조가 세자를 의심하더라도 끝까지 잘 버티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런 장현의 말에 세자는 위로를 받습니다.
이에 장현을 이해하게 된 소현세자는 농사를 같이 짓게 될 조선인 포로들을 불러서 만약 자신이 조선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면 조선의 포로들도 같이 데려가겠다고 약속을 하게 됩니다.
끌려가던 중 종종이가 길채에게 장현의 이야기를 하자, 길채는 그분 이야기는 하지 말라며 그분을 만나게 되더라도 도움을 청하면 안된다고 하고, 잠시 감시가 허술한 틈을 타서 혈서를 써서 가락지와 함께 근처에 있는 아낙과 아이에게 던집니다.
오랑캐는 다시 잡혀온 포로들을 처벌하는 것을 조선의 대신들에게 지켜보라고 하는데, 차마 보지 못하겠다는 대신이 있어 장현이 대신 그곳으로 가게 됩니다. 바로 앞에 길채가 있었으나 위치가 맞지 않아 서로 알아보지 못합니다. 다시 잡혀온 포로들 중 셋만 벌하겠다며 발뒤축이 잘리게 되는데, 다행히 길채는 위기를 면합니다.
그렇게 길채는 왕야의 집으로 팔려 가게 됩니다.
왕야의 집으로 간 길채는 조선 출신 시녀를 만나게 되는데, 길채가 포로가 아님을 알리면 풀려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되냐고 알려 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 시녀가 알려준 말은 왕야를 모시게 해 달란 것이었고, 이 말은 왕야의 잠자리 시중을 들게 해 달라는 말이었습니다. 왕야는 아주 만족해하는데, 왕야의 옆에서 그 말을 들은 왕야의 애첩은 길채가 왕야에게 꼬리 친다고 생각하고 고문장으로 길채를 끌고 갑니다.
고문장으로 끌려간 길채는 왕야의 애첩에게 참혹한 고문을 당하게 될 상황이었지만, 또 다른 왕야의 시녀가 길채는 왕야가 점찍은 아이라서 몸에 생채기가 나면 안 된다며 왕야의 애첩을 말립니다. 그래서 다행히 길채는 위기를 모면합니다.
오늘도 장현은 길채가 지금 무슨 상황에 놓여 있는지도 모른 채 술을 마시며 길채를 그리워합니다.
길채가 건네준 혈서를 한참 후에서야 받아 보게 되는 원무는 정말 길채가 오랑캐에게 납치된 것을 알게 되고 길채를 의심했던 것을 자신을 후회하며 절규합니다. 그리고는 황급히 속환가(포로를 데려오기 위해 치르는 금액)를 마련하기 위해서 준비합니다.
길채는 왕야의 시중을 들기 전에 몸검사를 받게 됩니다. 몸에 흉이 없고 깨끗해서 왕야의 총애를 받을 수 있을 거라는 시녀의 말에 길채는 충격을 받게 됩니다.
일이 잘못된 것을 알게 된 길채는 왕야의 잠자리 시중은 들지 못하겠다며, 결국 자신의 얼굴에 상처를 냅니다. 그러자 왕야의 시중을 하는 것은 피했지만, 몸값이라도 받아야겠다면서 다시 부후치로 팔려가게 됩니다.
길채는 비록 다시 팔려왔지만 시간을 벌었다 생각하고 그사이 원무가 자신을 구하러 올 거라 기대했지만, 부후치는 서방이 아내를 찾으러 온 적은 없다는 말에 절망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 사이에 역병이 돌았다는 소문에 부후치가 옥문을 열자 조선인 포로들이 부후치를 제압하고 탈출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에 각화와 장현이 포로들이 도망치는 곳에서 만납니다. 하지만 장현은 아직 길채를 알아보지는 못하고 있는데 여느 때처럼 장현은 청나라 포로 사냥꾼들을 방해합니다.
그러다 각화가 도망가는 길채를 향해서 화살을 겨누는데, 장현도 이 모습을 보게 되는데 길채의 뒷모습 같아 보여서 놀랍니다.
그러자 장현도 급히 화살을 겨누게 되면서 연인 12회가 막을 내립니다.
연인 13회 예고편
연인 13회 예고편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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