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1회 줄거리에는 능군리의 불여시 길채는 맹랑하지만 사랑에 당당한 여인입니다. 평화롭던 능군리에 나타난 이상하지만 신비로운 이창현이 나타납니다. 창현은 오랑캐와도 친밀하며 비혼주의자인 양반입니다. 그네를 타던 길채는 창현을 만나게 됩니다.
연인 인물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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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1회 줄거리
연인 파트 1 1회 줄거리를 시작합니다.
1659년 효종 10년에 지평 신이립(하경)은 소현세자 사후에 발견된 사초에서 있어서는 안 될 이야기가 있으며, 이와 관련해 이장현(남궁민)이라는 자가 자주 등장한다는 말을 듣고 그에 대해서 조사하라는 명을 받습니다.
이에 신이립은 수소문 끝에 혜민서에 와서 광증이 있다는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그 사람은 계속 세자의 충복이었다고 말하고 다녔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때가 되면 그이가 자신을 찾으러 올 것이라는 소리만 한다고 합니다. 그 광인은 그 말 이외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다른 이들의 말에 반응이 없어, 대화가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신이립은 그 광인을 만나게 되고, 역시 대화가 안 되나 했으나, 신이립이 이창현에 대해서 이야기하자 그 광인이 반응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 광인이 혹시 길채(안은진)가 아닐까 싶습니다.
바다에 피가 가득한 칼을 모래사장에 꽂고 앉아있는 한 사내가 있습니다. 이미 처절한 전투를 벌인 듯 얼굴과 온몸은 이미 만신창이가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그 주위로 칼을 든 많은 병사들이 다가섭니다. 지칠 대로 지쳐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만 같던 그 사내는 애써 힘을 내어 칼을 다시금 쥐어들고 일어섭니다. 그 남자는 눈물을 흘리며 병사들을 향해 나아갑니다.
그리고 23년 전의 과거인 1636년 인조 14년 봄입니다. 마루에 날아든 노랑새를 보고 세상에서 제일 예쁜 사람이 누구냐고 대답 안 하면 다리몽둥이를 부러트린다는 협박을 하고 있는 길채입니다. 그녀는 그 당시 여염집 규수와는 다른 듯 맹랑하지만 만 당당합니다.
하지만 다른 친구들에게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라 친구들이 맘에 두고 있는 남정네들에게 꼬리를 치며 자신에게 시선이 오도록 만드는 성격이기도 합니다. 반면 절친인 경은애(이다인)는 뛰어난 인품으로 길채와는 다르게 친구들이 좋아합니다. 길 채는 혼자 사랑이야기를 하다 또 자수 교실에서 쫓겨납니다.
길채는 그날밤 또 같은 꿈을 꿉니다. 수를 놓고 있는데 빨간 실타래가 집밖으로 굴러가기 시작하자 길채는 그 실타래를 쫓아가기 시작합니다. 계절이 변하고 산과 들을 계속 달리며, 눈밭을 지나 한 바닷가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그 붉은 실타래는 바닷가에 서있는 어느 사내 곁에서 멈춥니다.
그리고, 그 사내에게로 간 길채를 그 남자가 볼을 어루만지며, 키스를 하려 합니다.
그 순간 길채의 몸종인 종종이(박정연)이 길채를 깨워버립니다. 종종이가 또 그 꿈을 꾸셨냐고 이야기하자 왜 네가 나를 또 깨우냐며 종종이를 구박합니다.
운명적인 사랑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빨간 실이 이어져 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닷가 그 사내와 길채는 운명적인 사랑을 하게 될 것을 암시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사랑으로 가기까지의 길채의 운명도 험난해 보입니다.
그리고 길채는 아닌 듯 하지만 절친 경은애(이다인)를 따라 꽃달임 놀이에 따라갑니다. 그곳에서 길채는 아름다움을 뽐내며 그동안 자신을 놀리던 친구들의 정혼자들의 혼을 쏙 빼놓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꼬리 쳤는데도 넘어오지 않은 단 사람이자 길채의 첫사랑인 남연준(이학주)은 길채에게는 관심이 없고, 정혼자인 경은애만을 좋아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남연준이 선비들을 불러 모으며 그 사람들에게 이야기합니다. 그 내용은 지금 후금과 명나라가 전쟁을 벌이고 있는데, 조선은 명나라의 편을 들어야 하고 청을 배척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상소를 올리자고 사람들에게 이야기합니다. 사내들은 이런 연준의 이야기에 동감합니다.
이때, 주인공인 이장현(남궁민)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연준과 논쟁을 벌이게 됩니다. 이장현은 과연 명이 후금을 상대로 전쟁에서 이긴다는 보장이 있냐며 하는데, 연준은 천명은 지고지순한 의리이며 명이 그 천명이라고 하며 명은 대국이고 후금은 소국이라고 합니다. 그러자 장현은 만약에 후금이 조선을 침략해 온다면 당신들은 조선을 위해 싸울 것인지, 명을 위해 싸울 것인지, 그리고 무엇으로 싸울 것인지 붓으로 싸울 것인지를 이야기며 연준을 비웃습니다.
사람들은 그런 창현의 말을 들으며 수군거리기 시작했고, 심지어 창현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까지 합니다. 오랑캐를 상대로 큰돈을 벌었다던가, 돈으로 양반이 되었다거나 비혼으로 살면서 많은 여자를 홀렸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쌀로 사원으로 기부 입학을 하려다 실패해서 동네 어른들을 통해서 압력을 넣어 입학했다는 소문까지 흘러나옵니다.
정현은 세 번이나 만난 낭자에게 댕기 선물을 주는데 그 낭자는 장현을 혼인 상대로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장현은 연모의 감정은 순간에 지나지 않는다며 자신은 비혼으로 살기로 했다고 이야기합니다.
길채는 사내들, 특히 연준을 홀려 보려고 살랑살랑 솟치마를 보이며 그네를 타게 됩니다.
송추(정한용)에게서 고기를 받아먹고 있던 창현은 멀리서 그네를 타고 있는 길채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무엇에 홀린 듯 그네를 타고 있는 길채를 향해서 가게 됩니다. 구잠(박강섭)의 이야기 대로 길채가 꼬리 아홉 달린 여위고 창현이 길채에게 홀린 것일까요?
길채가 그네를 타다 떨어지자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사내들이 단체로 몰려와서 길채를 걱정하며 그네를 고치려 합니다. 하지만 기다리던 연준은 오지 않았습니다. 기다리던 연준이 오지 않자 길채는 다시 그네를 타는데, 창현이 나타납니다.
길채의 그네 타는 모습을 보게 되면서 길채의 이야기가 들립니다.
"어느 날 님께 물었습니다. 님은 처음 보았던 저를 기억하십니까? 님께선 기억하다마다라고 하시며 그날 아주 귀한 소리를 들었거든이라 하셨습니다. 그래서 무슨 소리를 들으셨소라고 하니, "
"들리느냐 이소리 꽃소리"
"봄꽃이 피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내 오늘 그 진귀한 소리를 들었소"
그네에서 떨어지는 길채를 창현이 앉으며, 드디어 두 사람의 운명적인 만남이 시작되며 연인 1회가 막을 내렸습니다.
연인 2회 예고편
연인 2회 예고편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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