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수련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

12일, 박수련 배우가 불의의 사고로 인해 우리를 떠나셨습니다. 전날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계단에서 낙상 사고를 당하셨으며, 이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뇌사상태에 빠졌다고 전해졌습니다.

박수련 배우의 가족은 고인이 평소에 갖고 있던 따뜻한 마음을 기리기 위해 장기기증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박수련 배우는 13일에 예정된 제주 공연을 앞두고 있었으나,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주위에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동료 배우들도 큰 아픔을 안고 추모의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배우 김도현은 SNS를 통해 "사랑하는 동생이자 그 어떤 사람보다 빛나는 영혼이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 너의 목소리와 눈빛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되어 마음이 아프고 슬프지만, 그곳에서는 아픔과 슬픔을 느끼지 않고 신나게 웃으며 행복하길 바랍니다"라는 슬픔을 표현하였습니다.

또한 배우 이원장은 "너와 함께한 공연이 엊그제 같은데 아직도 이 사실을 믿을 수 없습니다. 항상 밝은 에너지와 웃음으로 우리에게 행복을 선사한 너였는데, 너무나도 슬프고 마음이 아파요"라며 추모의 글을 남겼습니다.

 

신서옥 배우도 "우리가 너무나 사랑한 수련이가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사랑했던 그날' 식구들은 예쁜 수련이와 함께 제주도로 떠나갑니다. 수련아, 우리 다시 만나요"라며 고인을 추모하였습니다. 박수련 배우의 SNS에는 많은 분들이 찾아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저곳에서는 아픔과 슬픔이 없기를 바랍니다"와 같이 인사말을 남기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박수련 배우의 빈소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13일 오전 10시 30분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장지는 수원 승화원으로 정해졌습니다.

박수련 배우는 2018년 뮤지컬 '일 테노레' 낭독회를 통해 데뷔하였으며, 그 이후 '김종욱 찾기', '싯다르타', '우리가 사랑했던 그날' 등 다수의 연극과 뮤지컬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발휘해 왔습니다.

 

마지막으로, 박수련 배우의 향년과 그의 연기로 우리에게 선사한 감동과 추억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그녀의 뜻깊은 공헌과 따뜻한 마음을 영원히 기억하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