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거란전쟁 4회에서는 강조는 목종을 시해하고 현종을 황제로 만듭니다. 또한 중대성을 만들어 자신이 중대사로 추대되며 고려의 실권을 장악합니다. 현종은 아무 힘이 없어 중대사 강조가 하라는 대로 할 수밖에 없었는데, 강감찬이 나서서 현종을 가르치며 도와줍니다.
고려거란전쟁 등장인물
고려거란전쟁 등장인물입니다.
고려거란전쟁 3회 줄거리 다시 보기
고려거란전쟁 3회 이전 줄거리입니다.
고려거란전쟁 4회 줄거리
고려거란전쟁 4회 줄거리를 시작합니다.
강조의 변으로 인해 대량원군 왕순은 현종으로 보위에 오르게 됩니다. 현종은 도승검사 강조의 공을 치하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강조는 황제는 황제라며 계속 감시하라고 지시합니다.
강조는 자신이 변을 일으켜 목종을 시해한 역적이기에 연회를 열어 자신이 한 일은 어쩔 수 없는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하며, 자신을 따라 국정을 운영하자고 설득합니다. 이에 아무런 힘이 없는 문신들은 어찌할 바를 모릅니다.
강감찬은 최항(김정학)을 찾아와 격변하는 정세에 거란과의 외교가 걱정이라며, 거란 황제가 책봉한 목종이 강조에 의해 시해되었으니, 이를 명분 삼아 거란이 전쟁을 일으킬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이에 최항은 언제 국난이 닥칠지 모르니 예부에 자리를 마련할 테니 강감찬에게 개경으로 와 조정에 들라 합니다.
현종은 왜 강조가 반역을 일으켰냐고 물으며 목종이 어떻게 시해되었는지 양내관에게 묻습니다. 현종은 그간의 내용을 양내관에게 그간의 상황과 목종이 시해되었던 일들을 듣게 됩니다.
이에 현종은 목종에게 불공을 드리며, 절대로 잊지 않겠다며 복수를 다짐합니다.
신하들은 현종에게 은대와 중추원을 혁파하고 새로이 중대원을 설치하여 그 업무를 모두 귀속시켰다고 하고, 강조를 중대사로 임명해 달라 주청 합니다.
그런데 현종은 아직 은대와 중추원이 무슨 일을 하는 곳인지 몰라, 신하들에게 묻는데 아무도 답하지 않습니다.
이때 예부시랑 강감찬이 홀로 나서서 은대와 중추원은 폐하의 명을 전하고 폐하를 지키는 곳이라 자세히 설명해 줍니다. 그러자 현종은 그런 곳을 없애도 되는 것이냐고 강감찬에게 묻자, 강감찬은 아니 된다고 하고 은대와 중추원은 계속 존속시켜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에 강조는 은대와 중추원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며, 자신이 폐하의 명을 전하고 폐하를 지킬 것이라면서 자기를 믿으라 합니다. 그러자 현종은 반대하는 신하가 있는 듯 하니 좀 더 논의해 보자 하는데, 강조 측 신하는 반대하는 신하는 강감찬 혼자 뿐이라면 윤허를 강압합니다. 이에 힘이 없던 현종은 어쩔 수 없이 중대원 설립을 윤허합니다.
현종은 강조를 홀로 불러 강조가 미리 다 정해놓고 자신에게 윤허만 받지는 말라고 하며 이제부터 자신이 직접 모든 정사를 살피겠다고 합니다. 이에 강조는 현종에게 전하가 무슨 능력이 있어서 국사를 돌보냐고 일침을 가하며 군사에 관한 것은 장수들에게 맡기면 되고 백성들을 돌보는 것은 제상들에게 맡기고 연회를 즐기거나 사냥을 하라 말합니다.
이에 현종은 이럴려고 자신을 황제로 만든 것이냐 하며 차라리 이럴 거면 경이 용상에 앉으라고 하며 만백성들을 향해 경의 본심을 드러내라고 합니다. 이에 강조는 도자기를 바닥에 깨어버리며, 진정 그걸 원하시옵니까? 라며 원하시면 그렇게 하겠사옵니다라며 한번 황제를 시해했는데, 두 번을 못할 것 같냐고 합니다.
그러면서 강조는 황제가 되었으니, 권력을 휘두르고 싶냐며 그 짧은 혜안으로 조정을 들쑤시고, 그 미미한 통찰력으로 군정을 뒤흔들고 싶냐며, 그러다가 입안에 혀처럼 구는 자들에게 둘러싸여 이 나라를 망쳐놓고 싶은 것이냐며 현종을 강압합니다.
강조는 양규를 서북면 도순검사로 임명하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양규는 도순검사직을 거절하고 자신은 흥화진을 계속 지키겠다고 합니다.
나라가 정변에 휩싸이든 어쩌든 김숙흥은 전쟁이 일어날 것을 대비해 군사들을 훈련시킵니다.
강조에게 대차게 까인 후 현종은 더욱 무기력해졌습니다. 신하들이 거란에게 보낼 표문을 윤허해 달라고 하는데 현종은 중대사 강조에게 보여주고 결정하라고 미룹니다.
이에 강감찬이 표문을 들고 강조를 찾아갑니다. 표문을 본 강조는 왜 목종이 병으로 승하했다고 적었냐고 하자, 강감찬은 전쟁을 막기 위해서 그리 적었다고 합니다. 또한 강감찬은 목종은 거란황제의 책봉을 받아 황제가 되었는데, 시해당했다고 하면 거란이 분명히 고려 황제를 시해한 역신을 척결하겠다는 명분으로 전쟁을 일으키려 할 것이라 합니다.
그러자 강조는 다가오는 전쟁의 씨앗이 자신이 뿌린 거라면 자신이 막는다고 하자, 강감찬은 한 사람이 막을 수 있으면 전쟁이 아니라고 답합니다.
그 와중에 현종은 원종황후(이시아)를 황후로 맞이합니다. 원정왕후도 용순이었는데, 이제 고려에 용손은 우리들 뿐이라며 현종을 격려합니다.
강감찬은 표문을 다시 현종에게 가져와 다시 거란황제에게 황제로 책봉을 급히 받아야 한다고 전합니다. 현종은 자신이 천자인데 왜 거란에게 책봉을 받아야 하냐고 묻자 강감찬은 성종 때 거란에게 침략을 당하면서 거란에게 사대하기로 한 약조 때문이라고 고합니다. 또한 이는 외교적인 관례로 거란의 체면을 살려주고 평화를 얻고자 그리하는 것이라 합니다.
표문의 내용을 본 현종은 목종이 병으로 승하했다고 적혀있는 것을 보고 묻자, 강감찬은 전쟁을 막기 위해 그리 적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먼저 간 사신은 이미 거란 황제에게 가고 있다고 합니다.
먼저 출발한 고려의 사신이 거란 황제 야율융서(김혁)를 만나 표문을 전하며 대량원군을 책봉하여 달라 간청합니다. 하지만 야율융서는 목종이 병으로 죽었다는 사실을 의심하며 무슨 일이 있었는지 소상히 밝히기 전까지는 새 고려의 국왕에 대한 책봉을 미루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거란의 황제 모후가 승하했다는 급보를 받게 됩니다. 이 소식을 들은 강감찬은 경황이 없으니 한시라도 빨리 책봉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현종은 원정황후와 황손을 가지게 되며, 거란은 말의 매매를 금지시키는 등 전쟁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에 강조는 군량미를 준비하라고 지시합니다.
어전에서 이미 다른 여진족들이 거란 황제에게 목종이 어찌 죽었는지를 전했다고 하는데, 이는 동북면에서 국경을 침탈하는 여진족을 토벌하면서 고려에 기부하고 있는 여진족까지 죽인 것에 대해 앙심을 품고 한 짓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에 현종은 죄 없는 여진족을 죽인 장수들을 유배하라고 명합니다. 하지만 이에 신하들은 꿈쩍하지 않습니다.
"그리 전쟁이 두려우십니까? 그럴 일이 없어도 어차피 벌어질 전쟁이옵니다."
"동원령을 내리겠습니다. 전쟁을 준비하겠사옵니다."
그러자 현종은 중대사가 누구 마음대로 동원령을 내리겠다는 것이냐며, 무슨 자격으로 고려를 전쟁의 참화 속으로 몰아넣느냐며, 다시는 전쟁을 입에 올리지 말라며 아무리 힘없는 황제여도 그것만큼은 묵과할 수 없다 하며 분노합니다.
하지만 곧 거란의 사신이 도착합니다.
거란의 황제는 고려에서 일어난 정변을 알고 무척이나 분노했다고 전하며, 이는 분명 고려의 황제를 책봉한 거란황제에 대한 반역이라고 전합니다.
거란 황제 야율융서는 모후의 3년 상을 멈추고 다시 말에 오를 거라면서, 역신 강조를 처단하고 대의를 실현하기 위해 황제가 직접 거란의 용맹한 40만 명을 끌고 와 고려를 정벌할 것이라며 전생을 선포하면서 고려거란전쟁 4회는 막을 내립니다.
고려거란전쟁 5회 예고편
고려거란전쟁 5회 예고편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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