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드라마 '킹더랜드'가 아랍 왕자의 묘사에 대한 논란에 휩싸였다는 내용은 전해졌습니다. 이 드라마에서 아랍 왕자 사미르가 한국을 방문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아랍 시청자들은 이 아랍 왕자의 묘사가 모욕적이고 왜곡되었다는 비판을 제기했습니다.
문제가 된 방송분은 지난 주말에 방영된 7회, 8회에서 등장한 아랍왕자 등장분입니다. 주인공인 구원(이준호)와 천사랑(임윤아)가 일하는 킹호텔에 구원과 동창인 아랍왕자 사미르(아누팜 드라피티)가 머물면서 생긴 에피소드를 담았습니다.
그러면서 세계부자 13위라는 캐릭터 설정에 사미르는 술집에서 여성들과 함께 술을 마시거나, 바람둥이로 묘사되었고, 한국에 도착한 후에도 천사랑을 보자마자 천사랑에게 노골적인 프러포즈를 합니다.
극 중에서 보인 아랍왕자의 모습이 마치 술을 좋아하고, 마음에 들면 아무나에게 노골적인 추파를 던지는 등의 바람둥이로 묘사한 것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 비판은 미국 비평 사이트 IMDB에서도 나타났습니다. IMDB에는 "무함마드 빈살만 왕자와 사우디 국민, 무슬림에 대한 모욕이다", "아랍 왕자를 바람둥이, 바보로 희화화했다", "인도 배우가 아랍 왕자 역할을 맡다니 말도 안 된다" 등의 항의글이 올라왔습니다.
또한, 아랍왕자역은 오징어게임에서도 출연한 인도 배우 아누팜 드라피티가 맡게 되었는데, 이 또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불쾌함을 표출되었습니다.
이에 '킹더랜드' 측은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과 지역, 지명 등은 가상의 설정이며, 특정 문화를 희화화하거나 왜곡할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제작진은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며, 시청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 논란으로 인해 아누팜의 인스타그램에는 중동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이 올라오기도 했으며, 이들의 분노는 별점 테러로 이어졌습니다. 중동 네티즌들은 IMDB를 통해 '킹더랜드'에 별점 1점을 주며 해당 장면을 삭제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내 네티즌들도 이 논란에 공감하며 아랍 전통 옷을 입혀 놓고 가상의 국가설정이라면 납득이 가지 않을 것이라며, 아랍권 문화에 대한 존중이 전혀 없으며, 이런 설정은 아랍권 시청자들에게 분노를 만들게 할 것이라며, 만약에 외국드라마에서 한복을 입혀놓고 전혀 다른 왜곡된 묘사를 하면서 가상의 설정이라고 하면 납득이 가겠느냐며, 중동 네티즌들의 분노에 이해를 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킹더랜드'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는 VVIP 라운지인 '킹더랜드'에서 호텔리어들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그려내며, 방영된 8회는 12.3%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 킹더랜드 8회 예고편
▶ 킹더랜드 줄거리 다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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